마비노기 모바일 룬 기억 각인, 진짜 이거 모르면 재화 다 날립니다 (초월 8성 공략)

마비노기 모바일 룬 기억 각인, 진짜 이거 모르면 재화 다 날립니다 (초월 8성 공략) 1

마비노기 모바일 룬 기억 각인 시스템 때문에 머리 아픈 분들 많으시죠. 저도 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린가 싶어서 한참 헤맸습니다.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아까운 룬이나 재화를 날려 먹을까 봐 무서워서 제대로 손도 못 대고 있었죠.

그런데 이 시스템, 알고 보면 정말 엄청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거였습니다. 비싼 돈 주고 한 개조나 프리즘 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룬 옵션만 쏙쏙 바꿀 수 있게 해주니까요.

그래서 기억 각인이 대체 뭔가요?

일단 ‘기억 각인’이라는 말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뭔가 새로운 룬을 장비에 ‘기억’시켜서 ‘각인’하는 새로운 강화 시스템처럼 들리잖아요. 근데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이미 장비에 박혀있는 8성 룬의 옵션을, 내가 ‘기억’시켜 둔 다른 8성 룬의 옵션으로 바꿔치기하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새로운 룬을 박는 게’ 아니라 ‘기존 룬의 효과만 바꾸는’ 개념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스킬 개조나 프리즘 같은 다른 강화 옵션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소량의 골드만 내고요. 이게 핵심입니다.

마비노기 모바일 룬 기억 각인, 진짜 이거 모르면 재화 다 날립니다 (초월 8성 공략) 3

기억 각인의 가장 중요한 대전제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정말 너무나도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실수를 하거나 시스템 자체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무조건 8성 룬이 박혀있어야 합니다

기억 각인은 옵션을 바꾸고 싶은 장비에 이미 아무 종류의 8성 룬이라도 하나 박혀 있어야만 활성화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진 투구에 ‘치명타 피해’ 8성 룬을 박고 싶은데, 현재 투구에 아무 룬도 없다? 그럼 기억 각인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옵션을 넣을 장비, 그리고 옵션을 가져올 장비(기억의 재료가 된) 모두 8성 룬이 한 번은 거쳐 가야 하는 거죠. 많은 유저들이 “기억 각인 버튼이 왜 활성화가 안 되죠?”라고 묻는데, 십중팔구는 바로 이 조건 때문입니다.

마비노기 모바일 룬 기억 각인, 진짜 이거 모르면 재화 다 날립니다 (초월 8성 공략) 5

쓰레기 옵션 8성이라도 버리지 마세요

바로 위의 조건 때문에 파생되는 아주 중요한 전략입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옵션이 정말 쓸모없는 8성 룬들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마법사가 쓰는 모자에 물리 대미지 증가 같은 거죠. 이런 룬은 보통 분해하거나 버리기 마련인데, 기억 각인 시스템을 활용하려면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일단 어떤 옵션이든 8성 룬이 생기면 모든 장비 부위에 하나씩 다 박아두세요. 이걸 ‘입장권’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일단 아무 8성 룬이라도 박아둬야 나중에 정말 좋은 옵션의 8성 룬을 얻었을 때 ‘기억 각인’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겁니다. 쓸모없는 8성 룬은 나중에 쓸 진짜 룬을 위한 ‘자리 맡기’ 용도인 셈이죠.

마비노기 모바일 룬 기억 각인, 진짜 이거 모르면 재화 다 날립니다 (초월 8성 공략) 7

실전 기억 각인 따라하기

개념을 이해했다면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봐야겠죠.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단계 기억할 룬 등록하기

먼저 내가 나중에 사용하고 싶은 좋은 옵션의 8성 룬을 ‘기억’ 목록에 등록해야 합니다. 이건 그냥 해당 룬을 장비에 한 번이라도 각인하면 자동으로 등록되는 개념으로 보입니다. PC 클라이언트 기준으로 캐릭터 창 오른쪽에 보면 ‘기억 중인 룬’ 탭에서 파츠별로 내가 어떤 룬들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옵션 바꿔치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1. 옵션을 바꾸고 싶은 장비(물론 여기엔 아무 8성 룬이나 박혀있어야 합니다)를 선택합니다.
  2. ‘기억 각인’ 버튼을 누릅니다.
  3. 그러면 현재 장비에 박힌 룬을 제외하고, 내가 ‘기억’하고 있는 다른 8성 룬들의 목록이 뜹니다.
  4. 바꾸고 싶은 옵션의 룬을 선택하고 약간의 골드를 지불하면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장비의 다른 강화 수치는 그대로 둔 채 룬 효과만 깔끔하게 변경됩니다. 정말 편리하죠.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편리한 만큼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면 큰 손해를 보는 구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6성에서 8성으로 넘어갈 때

이게 가장 위험한 구간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6성 전설 룬을 쓰다가 8성 룬으로 넘어갑니다. 이때, 기존 6성 룬이 박힌 장비에 8성 룬을 덮어씌우는 행위는 ‘기억 각인’이 아니라 그냥 ‘룬 각인’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일반 ‘룬 각인’으로 덮어씌우는 순간 기존에 해뒀던 프리즘 작이나 개조 효과가 전부 초기화되어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8성 룬으로 넘어가는 첫 단계는 신중해야 합니다. 한번 8성 룬을 장비에 박고 나면, 그 이후부터 다른 8성 룬으로 바꿀 때만 ‘기억 각인’을 써서 안전하게 옵션을 교체하는 겁니다.

고수들만 아는 심화 꿀팁

기본적인 내용을 다 익혔다면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의외의 부분에서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초월 효과도 이전될까

룬을 강화하다 보면 ‘초월’이라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초월을 하면 룬의 기본 효과 수치가 더 올라가죠. 예를 들어 ‘적에게 주는 피해 33%’ 룬이 초월하면 35%가 되는 식입니다. 그럼 이 초월 효과가 기억 각인을 해도 유지가 될까요?

마비노기 모바일 룬 기억 각인, 진짜 이거 모르면 재화 다 날립니다 (초월 8성 공략) 9

한 유저가 직접 실험한 결과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초월 효과는 그대로 기억 각인으로 이어집니다. 즉, A라는 룬을 초월시켜 둔 상태에서, B 룬으로 기억 각인을 하면 B 룬의 효과에 초월 강화 수치가 적용된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다행인 부분이죠. 초월에 들어가는 재화를 생각하면 이게 날아갔을 경우 정말 끔찍했을 겁니다.

기억 각인 타이밍 재기

그렇다면 기억 각인은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일단 내 전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뻥투'(기본 공격력, 방어력 등을 직접 올려주는 옵션)가 아니라면 급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장비 세팅의 완성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죠.

가장 좋은 전략은 일단 모든 부위에 쓸모없는 8성 룬이라도 박아서 ‘기억 각인’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두고, 꾸준히 파밍을 통해 각 부위별 졸업급 룬(종결 룬)을 확보한 뒤, 최종 장비에 하나씩 기억 각인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중간 단계의 룬으로 계속 바꾸다 보면 골드 낭비가 심해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