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미지의 장신구 룬 시스템, 요즘 이것 때문에 골머리 앓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저도 처음엔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서 그냥 아무거나 끼워 넣고 다녔는데, 나중에 제대로 알고 나니까 전투력이 말도 안 되게 달라지더군요.
특히 시즌1 업데이트 이후로는 이 장신구 룬 세팅이 거의 최종 스펙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시행착오 겪지 마시라고, 제 모든 경험과 커뮤니티의 꿀팁들을 총동원해서 미지의 장신구 룬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미지의 장신구 룬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일단 기본부터 알아야겠죠. 미지의 룬 시스템은 쉽게 말해 ‘천장’ 또는 ‘구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특히 8성 전설 룬이라는, 이 게임의 최종 콘텐츠급 아이템을 아직 얻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죠. 원하는 룬을 죽어라 파밍해도 안 나올 때, 이 시스템을 통해 획득하지 못한 룬을 얻을 기회를 주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소중한 ‘미지의 룬’은 어떻게 얻을까요? 바로 ‘미지의 룬 조각’ 100개를 모으면 됩니다.
- 7성 룬을 8성으로 승급 시도하다 실패할 경우 미지의 룬 조각 5개를 얻습니다. (촉매제를 썼다면 10개)
- 사용하지 않는 8성 전설 룬을 분해할 경우 17개의 조각을 얻습니다. (멤버십 혜택을 받으면 20개까지도 가능해요)
이렇게 조각 100개를 모으면 자동으로 부위별 ‘미지의 룬’ 1개가 완성됩니다. 무기, 방어구, 엠블럼,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장신구 룬이 있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미지의 장신구 룬’은 사용 시 현재 내 캐릭터의 클래스에 맞는, 아직 획득하지 않은 룬을 우선적으로 준다는 점입니다.
룬의 모든 것 종류와 능력치
장신구 룬이 왜 그렇게 중요하냐면, 다른 룬들처럼 단순히 스탯만 올려주는 게 아니라 스킬 자체를 바꾸거나 강화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전투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다는 거죠. 이건 정말 제 경험담인데, 빙결술사로 플레이할 때 ‘서리가시’ 룬을 얻기 전과 후의 사냥 속도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공격적인 스킬 변화
많은 딜러 직업들은 장신구 룬 하나로 주력 스킬의 메커니즘이 바뀝니다. 예를 들어, 마법사의 ‘파이어 볼’ 스킬을 광역 필살기인 ‘메테오 스트라이크’로 바꿔주는 ‘운석’ 룬이 대표적이죠. 이런 룬 하나만 있으면 평범했던 스킬이 보스전 결전기로 탈바꿈합니다.
생존 및 유틸리티 강화
반드시 공격 스킬만 바뀌는 건 아닙니다. 궁수의 경우 ‘이스케이프 스텝’이라는 회피 스킬을 ‘앵커 샷’으로 바꿔 잠시 동안 자신의 피해량과 사거리를 늘리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닻’ 룬도 있습니다. 이런 룬들은 컨트롤의 재미와 생존력을 동시에 올려주기 때문에 특정 던전 공략의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클래스별 필수 룬은
사실 모든 장신구 룬이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커뮤니티에서도 ‘함정 룬’이라고 불리는, 성능이 애매한 룬들이 분명 존재하죠. 그래서 미지의 룬을 사용하기 전에 내 직업의 ‘종결 룬’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보고, 어떤 룬을 얻어야 할지 목표를 정해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인벤이나 루리웹 같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조금만 검색해봐도 직업별 추천 룬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잠재력 폭발의 비밀 룬 제작과 강화
미지의 룬 조각을 모으는 과정은 정말 피눈물 나는 여정입니다. 7성 룬 승급 실패의 쓴맛을 보거나, 어렵게 얻은 8성 룬을 눈물을 머금고 분해해야 하니까요.
여기서 저만의 소소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만약 정말 쓸모없는 8성 룬을 장비에 끼고 있고 미지의 룬 조각이 80개 이상 있다면, 그 장비에 일부러 아무 하위 등급 룬을 각인시켜 보세요.
그럼 기존의 8성 룬이 인벤토리로 뿅 하고 튀어나옵니다. 그걸 분해해서 100개를 채우는 거죠.
하지만 이 방법은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한 유저분은 이 방법을 쓰다가 재료가 엄청나게 깨지는 사고를 겪었다고 하니, 반드시 시즌0 전설 룬처럼 비교적 가치가 낮은 룬으로 시도하는 게 안전합니다.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
이건 정말 별표 다섯 개짜리, 제 피눈물이 담긴 경험담입니다. 미지의 장신구 룬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제발, 꼭 본인 직업의 무기를 착용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저도 생활 스킬 올릴 때 이동 속도가 빠른 검술사 무기를 들고 다니다가 아무 생각 없이 미지의 장신구 룬을 열어버렸습니다.
결과요? 당연히 제 직업인 마법사가 아닌, 검술사 룬이 나와서 그대로 분해해버렸죠. 이 실수는 정말 많은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니, 룬을 열기 전에는 꼭 내 손에 무슨 무기가 들려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진짜 최종 콘텐츠 기억 각인과 조합
여러분이 고생 끝에 원하는 8성 장신구 룬을 모두 모았다면, 그때부터 ‘기억 각인’이라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8성 룬은 한 번이라도 획득하면 ‘기억 중인 룬’ 도감에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그 후에는 적은 재료만으로 내가 가진 다른 8성 룬 장비에 기억된 룬의 효과를 덮어씌울 수 있습니다.
이게 왜 좋냐면, 상황에 따라 룬 세팅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사냥용으로 스킬 범위가 넓어지는 장신구 룬을 쓰다가, 보스전에서는 단일 딜이 강력해지는 룬으로 바꿔서 도전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가끔 시스템 오류인지, 분명 모든 룬을 모으지 않았는데도 미지의 룬에서 중복된 룬이 나왔다는 유저들의 경험담도 종종 보입니다. 넥슨의 공식적인 답변에 따르면 이는 버그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경우 반드시 스크린샷을 찍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교환해 준다고 하니 억울해하지 마시고 꼭 문의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미지의 장신구 룬 시스템은 복잡하고 때로는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지만, 캐릭터가 강해지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핵심 콘텐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어느새 몰라보게 강해진 자신의 캐릭터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스펙 상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