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비노기 모바일 펫 먹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처음에는 펫이 굶고 있으면 뭔가 큰일이라도 날까 봐 꼬박꼬박 챙겨주곤 했습니다. 인벤토리에 쌓여가는 펫 먹이를 보면서 이걸 언제 다 먹이나, 안 주면 혹시 펫이 약해지거나 소환이 안 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었죠. 하지만 여러 커뮤니티와 제 경험을 종합해 본 결과, 펫 먹이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오히려 챙겨주는 게 손해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비노기 모바일 펫 먹이,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펫에게 먹이를 주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실험해 본 결과, 펫을 굶겨도 레벨업은 정말 잘만 하고 스킬도 아주 잘 씁니다. 저도 제 펫을 일부러 굶겨봤는데, 사냥할 때 옆에서 스킬 쓰고 할 거 다 하더라고요. 배고프다는 표시가 뜨긴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그렇다면 펫 먹이를 주면 뭐가 좋아질까요? 아주 약간, 정말 미미하게 펫의 공격력이 올라간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펫을 딜러로 쓰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대부분의 유저는 펫을 화상이나 냉각 같은 상태 이상 효과를 걸어주는 시너지 용도로 사용합니다. 펫이 주는 데미지는 캐릭터 딜에 비하면 없는 수준이라서, 그 약간의 공격력 상승은 체감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럼 펫 먹이는 도대체 왜 있는 걸까?
이쯤 되면 펫 먹이라는 아이템의 존재 이유 자체가 궁금해집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죠. 어떤 사람은 멤버십 혜택으로 펫 먹이를 주니까 그냥 구색 맞추기용 아이템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냥 ‘우리는 펫 시스템에 이만큼 신경 쓰고 있다’고 보여주기 위한 생색내기용이라는 거죠.

또 다른 의견으로는, 나중에 업데이트될 콘텐츠를 위한 준비물이거나, 혹은 개발 초기에 중요하게 기획되었다가 지금은 의미가 없어진 흔적 기관 같은 시스템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펫 먹이는 생명석으로 교환이 가능하긴 한데, 그 교환 비율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라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하루에 바꿀 수 있는 개수도 정해져 있어서 이걸로 뭔가를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펫을 굶겼을 때 발생하는 유일한 변화
펫 먹이를 안 주면 유일하게 눈에 띄는 변화는 펫 상태 창에 ‘배고픔’ 표시가 뜨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이 ‘배고픔’ 상태가 펫의 스킬 사용 빈도를 줄이거나, 이동 속도를 느리게 만들거나, 소환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의 실질적인 페널티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냥 플레이어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상징적인 표시에 불과한 셈이죠.
저도 처음에는 펫이 배고프다고 하니 마음이 좀 그랬는데, 며칠 굶겨보니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걸 깨닫고 나서는 그냥 신경 끄고 지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벤토리 공간만 차지하고,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번거로움만 주는 펫 먹이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결론 펫 먹이는 신경 쓰지 마세요
마비노기 모바일 펫 먹이는 현재로서는 거의 모든 유저가 인정하는 ‘의미 없는’ 아이템입니다. 펫을 굶겨도 게임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펫의 핵심 기능인 시너지 효과는 정상적으로 발동됩니다.
혹시라도 펫 먹이를 꾸준히 제작하거나 구매해서 먹이고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과 재화를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물론 앞으로의 업데이트에서 펫 먹이 시스템이 개편되어 중요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펫 먹이는 무시해도 좋은 콘텐츠라는 것이 대다수 유저들의 공통된 의견이자 경험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펫 먹이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펫을 ‘방목’하시길 바랍니다.








